1일 세계 1위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한국법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조사를 종합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앞으로 3년간 매년 100억 달러(약 11조4천700어원) 이상의 장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반도체 제조설비(WFE)에 100억2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03억6천만 달러(약 11조8천억원), 2018년에는 107억3천만 달러(약 12조3천억원), 2019년에는 119억5천만 달러(약 13조7천억원)를 각각 투자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 세계 WFE 투자의 30% 수준으로 한국의 WFE 투자는 올해 전 세계 WFE 투자에서 32.3%를 차지하고, 2017년에는 30.58%, 2018년에는 29.3%, 2019년에는 31.12%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요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는 올해 3억6천500만 장에서 2017년 4억4천100만 장, 2018년 5억7천200만장, 2019년 6억7천500만장으로 늘다가 2020년이면 올해의 2배가 넘는 7억7천500만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