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창립 11주년…은성수 사장 "세계 최고 국부펀드 목표"

입력 2016-07-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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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국부증대’와 ‘국내 금융산업 발전기여’를 목표로 출범한 KIC가 7월 1일 창립 11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투자공사는 전·현직 운영위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KIC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2016년 주요현안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KIC 발전에 공헌한 모범사원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KIC 은성수 사장은 “투자경쟁력을 높이고 대외 신뢰회복을 위한 조직 혁신과 경영 쇄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 세계 최고의 투자 전문가로 거듭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래의 KIC는 국가 경제에 질적으로 더욱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초석(礎石)이 되는 세계 최고 국부펀드’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KIC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내실화에 진력하고, 지역별·업종별·자산별로 전문화된 분석 및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KIC는 지난 2006년 10억 달러의 운용자산으로 최초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15년 말 91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안에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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