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흥국 최초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가입

입력 2016-07-02 09:57  

우리나라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Paris Club)에 2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로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한다.

기존 회원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등 총 20곳으로 기존 선진국이 아닌 국가가 가입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현지시간) 최상목 1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 파리클럽 가입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차관은 60주년 기념식 폐회사를 통해 "파리클럽은 선진 채권국들의 모임으로서 세계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파리클럽 가입으로 한국이 보유한 대외 공적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커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 확대되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파리클럽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과 긴밀히 공조해 채무국 경제동향과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만큼, 채무국에 대한 민감한 정보 확보도 기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채무 재조정은 G20 등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라면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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