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들에게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계열사 CEO를 모아 예정에 없던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브렉시트 등 대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주가순자산비율 등 SK그룹 각 계열사 경영지표가 저조함에 따라 각 CEO에게 위기감을 불어넣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사업 수익 모델과 조직 문화, 자산 활용 방법 등 세가지 분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각 회사마다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변화 실천계획을 올해 하반기 CEO 세미나 때까지 정하고 실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관련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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