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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임원진이 성과급 전액을 반납키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2015년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 예정인 등기임원에 대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산은은 대우조선 사태 등 최근 일련의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입은행 역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덕훈 은행장을 비롯한 상임임원 전원의 성과연봉 전액을 반납합니다.
수은은 "성과연봉 반납은 성공적 조선업 구조조정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자 철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뢰받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은은 지난달 23일 5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수은 혁신 및 기능강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본부 축소와 부행장 감축, 예산삭감, 보유자산 매각, 임원 연봉 삭감, 전직원 임금상승분 반납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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