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멘토 자처한 권영찬, 부모가 먼저 모범보여야

입력 2016-07-04 13:12   수정 2016-07-04 13:12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멘토로 자처한 개그맨 권영찬이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했다.

최근 한 강연에서 그는 자신이 겪었던 3번의 자살 위기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자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었던 자존감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그러한 회복 뒤에는 어머니의 강력한 믿음과 지금의 아내가 된 여자 친구의 응원과 지지가 가장 기본이 되었다고 밝혔다.

가장 작은 구조인 가정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행복지수를 올려주며 자존감을 높힐 수 있는 안정된 구조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사회적인 경험에 앞서서 가장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단위는 바로 가족이라는 최소의 단위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겪은 대상관계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또래 집단과 더 나아가서는 사회 생활에서의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이나 아이들이 자존감이 높아지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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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님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고 운동을 잘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그만큼 아빠가 함께 놀아주고 지지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는 운동에 재능이 있는데 부모는 공부를 강요하고, 아이는 공부에 관심이 많은데 부모는 또 다른 분야를 강요하는 것을 상담코칭 현장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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