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또 소환? 주말내내 조사에도 '시간 모자라'

입력 2016-07-04 13:43  


`성폭행 논란` 박유천이 주말에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지난 2일과 3일 박유천을 두 차례 추가 소환해 성폭행 혐의와 함께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2일 오후에 출석해 3시간, 3일에는 오전에 나와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박유천이 네차례 피소됐고 무고·공갈 혐의 고소인이어서 조사해야 할 양이 방대해 앞으로 최소 1∼2차례 더 불러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박유천 지난달 30일 경찰에 출석해 "심려끼쳐 죄송하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뒤 약 8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 여성들과 성관계가 있었는지, 당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첫번째 여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고소인 자격으로 보충 진술을 받았다.
박유천은 지난달 10일과 16일, 17일 유흥주점, 집 화장실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4차례 고소됐다.
박유천은 고소를 취하한 첫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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