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사전제작 장점 언급, '태후' 송혜교는? "몸은 편했지만.."

입력 2016-07-04 15:04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수지는 4일 오후 진행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수지는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 "빡빡하게 촬영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본다"며 "대본 볼 시간, 잠 잘 시간, 그리고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들이 좋았다"고 밝혔다.
최근 다수의 드라마 제작사들이 사전제작 드라마를 선호하고 있다. 사전제작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완성도에 있다.
앞서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 역시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드라마로, 드라마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다.
송혜교 역시 `태양의 후예` 사전제작에 대해 "급하게 찍지 않아서 더 많은 스태프분들과 이야기 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감정을 잡는 게 생방으로 촬영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을 때도 많았다"며 "몸은 편했지만, 조금씩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전제작으로 촬영하지 않을 때는 순서대로 찍으니까 캐릭터의 감정에 저도 모르게 빠져든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100% 그 순간의 감정에 몰입해서 연기해야 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런 부분은 좀 힘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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