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면세점 입점과 관련 청탁과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롯데 일가에 대해 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을 등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억원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신 이사장은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세 딸에게 급여 명목으로 수년간 40억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신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지만, 신 이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이사장의 구속여부는 오는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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