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우량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이르면 9월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산밥캣이 어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습니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간소화 제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두산밥캣 상장은 이르면 오는 9월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분 66%를 보유한 최대주주 두산인프라코어는 늦어도 연내에 두산밥캣의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 밥캣은 지난해 매출 4조407억원, 당기순이익 1,481억원을 올린 알짜회삽니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기업가치는 4~5조원 규모, 이번 기업공개 규모는 1조원대가 될 전망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1조원을 조달해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두산인프라코어는 6월말 현재 250%인 부채비율을 190%로 대폭 낮출 수 있게 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무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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