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도 '브렉시트 여파' 공동 대응해야"

조연 기자

입력 2016-07-05 09:06   수정 2016-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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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브렉시트 이후 여파에 대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적극적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국내 외환시장의 외화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5일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건의사항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브렉시트 영향 등 금융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진 원장은 "향후 브렉시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독기관과 외국계 금융회사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급격한 시장 충격의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비상계획의 적정성을 미리 점검, 보완하고,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진 원장은 또 "외국계 은행은 국내 외환시장의 전통적 외화유동성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불안기에는 특히 외화자금중개 기능이 차질없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계 은행 대표들도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따른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편, 진웅섭 원장은 제2단계 금융개혁 추진을 설명하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여건 조성과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역시 높아진 자율성에 부응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영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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