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사진=JTBC 뉴스 캡처) |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지난 2일(한국시간) “볼트가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을 앞두고 돌연 출전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이날 허벅지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는 후문.
결국, 볼트는 독일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조만간 독일 주치의 한스 뮐러 박사를 만나 부상 상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스 박사는 지난 2010년부터 볼트 주치의를 맡아 몸 상태를 관리해왔다.
한편, 볼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자메이카 육상 관계자에 따르면 "볼트는 예외 조항에 따라 대표팀 선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볼트는 4년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도 허벅지를 다쳤지만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