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만원짜리 스위스산 '스마트워치' 인기

입력 2016-07-05 10:26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국내에 출시 예정인 198만원짜리 스마트워치가 인기를 얻고 있다.

태그호이어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커넥티드(Connected)`를 오는 15일 전국 6개 매장에서 정식 출시한다.



지난달 30일 자정부터 선착순 예약 판매를 한 결과 불과 10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 100대를 모두 소진했다.

태그호이어 관계자는 "전부터 본사나 매장으로 구매 문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가격이 비싸서 조심스러웠다"며 "막상 제품을 내놓으니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커넥티드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처음 선보인 완전한 형태의 스마트워치로, 작년 11월 미국, 일본, 홍콩에서 시판됐다.

인텔 아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시간 30분 동안 충전하면 2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410mAh 리튬 배터리와 1GB 램(RAM), 4GB 저장 용량을 장착했다.

또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1.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기기의 평형 상태를 측정하는 자이로스코프, 음성 인식에 쓰이는 소형 내장 마이크, 블루투스 등을 갖췄다.

커넥티드는 고무 소재 검은색 시곗줄 버전이 198만원, 가죽 소재 시곗줄 버전이 225만원이다. 애플 iOS와도 연동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가 모든 기능을 쓰는 데 적합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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