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츠 1호' 영업인가…청년주택 1천500가구 건설 본격화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7-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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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서울리츠 1호`가 영업인가 승인을 완료하고 은평, 신정 등 3곳에서 총 1,512호 규모의 청년주택 건설을 본격화합니다.


서울시는 `서울리츠 1호`(㈜서울리츠임대주택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5일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리츠`는 전세값 상승과 월세전환 가속화로 고통받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로 5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성을 최대화 할 예정입니다.


‘서울리츠’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장기 공급하기 위해 SH공사가 설립·운영과 토지 확보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공공성을 담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청년주택 건설이 추진되는 3개 대상부지는 은평 편익시설용지3 (1만1196㎡, 372호 규모), 은평 도시지원시설용지(6천334㎡, 642호 규모), 신정3 자족시설용지(1만233㎡, 498호 규모)입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하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리츠`는 신혼부부 및 소득분위 7분위 이하 20~30대 청년에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리츠는 민간의 투자를 통해 공공재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해 청년세대의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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