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2016년 상반기 6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올해 1∼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6억7762만원을 벌었다. 이는 한국기원 소속 기사의 상반기 수입 중 역대 최다 금액 신기록이다.
이세돌 9단은 1월 몽백합배 준우승으로 1억800만원을 받았고, 명인전과 맥심커피배 우승으로 5000만원씩 합계 1억원을 획득했다. 하세배 준우승으로 7300만원, 중국 을조리그에서 1억240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또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겨룬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대국료와 승리 수당으로 2억600만원을 받았다.
상금 2위는 3억8719만원을 획득한 강동윤 9단, 3위는 2억2177만원을 수확한 박정환 9단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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