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노협은 오는 7일 4시간 동안 노동자협의회 민주광장에서 전사원 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예정일인 7일 전까지 사측이 자구계획을 철회한다면 파업 계획을 접을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지만, 자구계획 철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자구계획을 통해 올해 1,500명을 희망퇴직 조치하고, 2018년까지 전체 인력의 최대 40%를 줄여 1조5,0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 가운데 첫 파업으로, 이들 기업 노조는 모두 조선업종노조연대에 속해있어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파업을 시작으로 3사 노조가 모두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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