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을 앓던 여대생 A양이 흉기로 위협하며 강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가 개그맨 출신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A양 아버지의 인터뷰가 이목을 끌고 있다.
A양의 아버지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딸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며 고3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착한 딸"이었다며 울먹였다.
A양은 호텔조리학을 전공하며 요리사를 꿈꾸며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스스로 벌어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의식을 잃은 A양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함께 입원했다. 군대에 있던 A양의 오빠 역시 휴가를 나와 병상을 지키고 있다.
한편 A양은 지난달 5일 흉기로 돈을 배앗기 위해 위협하는 강도에게서 벗어나 도망치던 중 쓰러진 뒤 의식불명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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