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2,16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분양가인 1,691만 원보다 27.7% 올랐습니다.
이는 개포동 등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올해 새로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구별로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3,909만 원을 기록했고 이어 서초구가 3,419만 원, 동작구와 용산구가 각각 2,276만 원과 2,2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재건축 분양가는 인근의 재고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큼으로 분양가 상승률이 현저하게 높은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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