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또 사상 최저치…브렉시트 불안감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7-06 18:39   수정 2016-07-06 18:42



브렉시트 불안감으로 국고채 금리가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03%로 전날보다 0.014%p 하락하며 3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1일 1.210% 마감)

1년 만기와 5년 만기 국고채 역시 각각 1.247%, 1.245%로 역대 최저치로 마감하며 기준금리 1.25%를 밑돌았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영국의 부동산펀드 환매 중단 소식 등 브렉시트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3개 부동산 펀드 환매중단과 이탈리아 은행권 불안 가능성 등으로 전날(5일) 미 국채 10년 금리는 1.375%로 떨어지며 2012년 7월 24일(1.388%) 이후 약 4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30년 국채 금리도 2.155%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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