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렉시트 불안 속 상승…WTI 1.8%↑

입력 2016-07-07 05:37  



국제유가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5%) 높은 배럴당 48.6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 폭이 컸다는 판단에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6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브렉시트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가 이어진 탓에 한때 2014년 3월 이후 최고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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