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이초희, 역시 케미치트키…‘운빨’의 진정한 위너

입력 2016-07-07 08:42  



배우 이초희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주요캐릭터 모두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이초희는 지난 주 `운빨로맨스`에서 절친 보늬(황정음 분)를 위해 제수호(류준열 분)를 향한 2년간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덕질의 완성은 그분의 행복`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수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달님은 량하(정상훈 분)과 본격적인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6일 방송된 13회에서 출장 중 사고를 당한 줄 알았던 량하가 무사히 돌아오자 달님은 "다신 못 보는 줄 알고 놀랐잖아요!"라며 억눌린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량하 역시 달님의 소개팅 현장에 나타나 "우리 하룻밤 같이 보낸 사이에요! 달님씨 첫날밤이라며!" 라고 말하며 달님을 데리고 나가 시청자들에게 로맨스와 함께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달님과 설희의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달님에게서 보늬와의 진정한 우정을 느낀 설희가 달님에게 손을 내민 것. 설희는 달님에게 자신의 옷을 챙겨주며 언니, 동생 하자고 제안했다. 달님이 "보늬의 절친으로서 의리가 있는데, 연적 관계에 있던 사람과 친구 한다는 게.."라며 곤란해하자, 설희는 "한국에서 처음 생긴 친구, 나 버리지 마"라며 달님에게 기댔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서 진정한 승자는 달님인 듯, 예뻐졌지 우정 지켰지 새로운 사랑 얻었지`, `정상훈, 이초희 조합만 나오면 벌써 웃겨`, `설희 불쌍했는데, 좋은 친구 생겨서 다행`, `드라마 속에서도 사랑 받는 초블리`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가 후반부에 들어선 가운데 이초희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에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더해 이달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누구와 붙어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줘 `케미치트키`라는 애칭을 얻으며 다시금 존재감 빛나는 여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위기를 맞은 `열음커플`과 본격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달량커플`을 볼 수 있는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14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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