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서늘" 신작 공포영화 3

입력 2016-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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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공포영화 시즌이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면 공포영화들이 앞다퉈 관객을 찾는다. 올여름에도 역시 공포 영화가 몰려온다. 신작 공포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사다코 대 카야코

<사다코 대 카야코>는 영화 <링>에서 저주받은 비디오테이프를 뚫고 나오는 원혼 사다코와 영화 <주온>에서 죽음의 집에 들어온 이는 모두 살해하는 원혼 카야코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링>의 원작자 스즈키 코지와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공포/ 2016.07.13./ 98분/ 일본/ 15세 관람가

◆잔예-살아서는 안 되는 방

<잔예-살아서는 안 되는 방>은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취재하면서 충격적인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다.

일본 공포 소설의 대가인 오노 후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2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받으며 미스터리 공포 소설로서 호평을 받았다. 발간 당시 일본 독자들이 "너무 무서워서 끝까지 읽을 수 없다"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공포, 미스터리/ 2016.07.07./ 100분/ 일본/ 15세 관람가

◆살인소설2:다시 시작된 저주

<살인소설 2>는 2012년에 개봉했던 에단호크 주연의 영화 <살인소설>의 후속편이다. 2편은 1편의 뒤를 이어 저주받은 집에 새롭게 들어온 젊은 엄마와 쌍둥이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편의 연출은 <시타델, 2012>을 연출했던 시아란 포이 감독이 맡았으며, 1편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은 각본과 제작자로 참여했다.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감독과 배우가 모두 바뀌는 상황이라 1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공포/ 2016.07.07./ 97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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