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1,160원 밑으로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7-07 09:59   수정 2016-07-07 15:45



어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158.5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제한된 움직임 속에 9시 50분 기준 1,15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6일 발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고용상황과 경제성장률 전망, 경제 관련 위험 등에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6월`이라는 시점을 명시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던 지난 4월 회의 때와 비교해 분위기가 소극적으로 바뀐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브렉시트의 불안감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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