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100대 화장품기업 10곳 육성한다

입력 2016-07-07 11:04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100대 화장품기업 10곳을 육성하기 위한 수출 지원 강화정책을 추진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화장품을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화장품 수출은 2012년 1조 2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 9천억원으로 2.4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무역흑자도 17배 증가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세부유형을 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17년 5월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직접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아이디어나 기술력만 있어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입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합리적인 규제개선과 지원 정책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에 10곳의 국내 업체가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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