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가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내 전면파업은 2014년 이후 2년 만으로, 이번 파업에는 5천300여명의 소속 근로자 전원이 참여한다고 노협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늘(7일) 파업 집회에는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인력은 정상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협은 파업과 함께 사측을 상대로 이날 오전 구조조정안에 대해 협의를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협은 사측이 지난달 15일 임원 임금 반납과 1천500명 희망퇴직 등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을 공개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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