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0%가 겪는 탈모, 모발이식 방법이 가장 효과적

입력 2016-07-07 14:38   수정 2016-07-07 15:04



과거 중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탈모 현상이 최근 20~30대 젊은층까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성인 남녀 1500여 명 중 남성의 경우 26% 여성의 경우19%가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 국내 성인의 약 20% 정도가 겪고 있을 정도로 탈모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탈모는 유전적 영향 외 호르몬의 영향,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오염,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 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고 균형있는 영향소의 섭취와 적당한 스트레스 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탈모의 치료방법으로는 두피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 다양한 탈모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대구 보자르 모발이식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탈모 치료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자신의 머리를 옮겨심는 모발이식 방법이다”며 “모발이식은 영구영역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분으로 옮겨 적절하게 재배치하여 영구적이다”고 설명했다.

모발 이식의 경우 크게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의 생착률은 건강한 두피에서 평균 90% 이상으로 수술 후 탈락하는 모발을 제외하고 자라나는 모발들이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모낭을 분리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넒은 면적에 용이하다. 또 약 3000개 이상의 모근을 한 번에 채취하여 이식할 수 있어 수술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대구 보자르 모발이식 센터 관계자는 “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숙지 후 이식수술 전용 헤어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경과 확인을 위해 병원을 내원하여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또한 치료에 앞서 우선 상담 및 이식할 부위, 공여부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탈모가 처음 시작한 시기와 가족력이 있는지 여부 또는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까지 어떤 치료를 하였는지 등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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