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치명적 매력 발산’ 배두나...“깔끔한 연기력” 극찬

입력 2016-07-08 00:00  




터널 배두나의 연기력이 화제다.

터널 배두나는 이 때문에 영화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터널 배두나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녀의 영화에 대한 애정 때문.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터널` 제작보고회`에서 배두나는 연기의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배두나를 포함한 배우들은 서로 전화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상대역이 촬영장에 없더라도 실제로 통화하면서 감정을 끌어올렸다.

배두나는 "`센스8` 촬영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있을 때 전화가 온 적이 있다"며 "당시 이동 중이었는데 갑자기 내가 전화를 받고 (연기를 위해) 소리 지르고 그러니깐 운전사가 놀라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처럼 배두나를 비롯한 배우들의 노력만큼이나 제작진도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폐터널을 섭외하고 터널의 무너지는 장면 역시 실제로 세트를 만들어 찍었다.

김성훈 감독은 "CG만으론 (떨어지는 돌의) 물리력이나 그 속에서 이뤄지는 충돌이 100%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무너지는 터널이 가짜처럼 보이면 진지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가급적 실제로 만들어 찍고 부족한 부분만 CG로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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