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SKT와 CJ헬로비전 인수건과 관련해 SKT와 CJ헬로비전이 요청한 심사보고서 의견제출 기한 연장에 대해 불허 통보했습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심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당사회사들과 심사관 사이에 이미 충분한 논의가 있었고 이미 충분한 의견 제출 기회도 충분히 보장됐다"며 불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이번 건의 경우 시정조치 내용이 명확하고 복잡하지 않으므로 경쟁제한성 여부에 대한 주장만 제출하면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당사회사들이 충분히 검토했으며 관련 소명 자료도 모두 제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SKT와 CJ헬로비전은 인수합병 관련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대해 검토 시간이 부족하다며 의견 제출 기한을 각각 2주와 4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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