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당사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비공개 당사자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등장했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드러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 A씨와 법정공방 중이다. 2015년 2월에는 A씨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유전자 감정 결과 김현중의 부권 확률이 99.9999%라고 나왔고, A씨는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청구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는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문자 도중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김현중은 A씨에게 "돼지 같은 게 걸려서 퍽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쟁이 새끼", "불임일 수가 없다 넌. 불면증도 없고. 건강하다는 게 증명", "아 씨x 짜증나. 그만 생각해야지" 등의 폭언으로 인격을 모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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