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옥빈, '귀신보다 곤충이 더 무섭다'

입력 2016-07-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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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이 ‘소름’을 주제로 이야기한 ‘톡투유’에서 곤충을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소름’을 주제로 500여 청중과 이야기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김옥빈이 출연했다.

‘소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각종 귀신 이야기가 청중들 사이에서 나오는 가운데 김옥빈은 “귀신보다 곤충이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외국 여행 중에 숙소에 나타난 벌레가 있길래, ‘그정도야’라는 생각으로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날아가더라”며, “바퀴벌레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귀신보다 무섭다”고 상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어 스케치북 사연으로 ‘기분 좋은 소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옥빈도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주로 일할 때 그런 소름을 받는다는 김옥빈은 “최근 드라마를 보며 김혜자 선배님이 치매를 앓는 여성 역을 연기한 것을 보고 뒷목에서부터 소름이 돋았다”고 말하며, “나도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움직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톡투유’에서는 안전 불감증 사회에서 ‘소름’돋는 범죄에 노출되었던 청중들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대중교통에서 위협을 당했다는 한 여성청중의 용기 있는 발언을 시작으로 여러 청중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었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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