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혜련은 두 자녀들에게 재혼 후 임신했던 소식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이 눈물을 흘렸다.
이 날 방송에선 조혜련이 재혼 후 임신했던 사실을 아들인 우주와 딸 윤아에게 알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두 자녀들 앞에 무릎 꿇고 앉은 조혜련은 "얘들아, 엄마가 아저씨랑 재혼했잖아. 중간에 아기를 가졌어. 사실은 마흔일곱 살에 아기를 갖는 게 쉽지가 않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우주와 윤아는 긴장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한 조혜련은 이야기를 하던 중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친정어머니께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받았던 상처가 생각났던 것.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임신에 "미쳤나? 뭐라고? 그 뭣하러 낳을라고!"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조혜련의 어머니는 "50이 다 돼가는데 애를 낳아서 그걸 어찌 키우는가 싶어 걱정이 많아지더라. 그러고 나서 잘못됐다는 소릴 들었을 때..."라며 말을 줄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조혜련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은 윤아와 그런 딸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조혜련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린 딸이 안쓰럽다`, `힘들게 가진 아인데 잘못돼서 안타깝다`의 반응과 `매번 우는 모습이 지겹다`, `딸이 임신했다는데 친정어머니 반응이 서운하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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