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결산(1월 1일~6월 30일) 디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상반기 결산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2위는 다비치의 ‘이 사랑’, 3위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차지했다.
다운로드차트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45만3331건의 다운로드로 1위를 기록했으며, 다비치의 ‘이 사랑’이 125만9612건의 다운로드로 2위를 차지했고,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121만3155건의 다운로드로 3위에 올랐다.
스트리밍차트 역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7488만447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6827만5491건)’, 다비치의 ‘이 사랑(6541만3985건)’이 차지했다.
특히, 요즘처럼 음악을 빠르게 소비하며 듣는 패스트뮤직 소비 형태가 보편화된 상황 속에서 한 노래가 오랜 기간 주요 음원차트에 머물며 롱런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자타공인 ‘음원강자’로 꼽히며, 다시 한 번 ‘차트 전세돌’의 위엄을 뽐냈다.
한편, 2016년 상반기 최고의 활약으로 음원차트를 석권한 여자친구는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를 앞두고 하반기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너 그리나 나((NAVILLERA)’가 포함된 첫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