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판타스틱 듀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7.1%의 시청률을 기록, 종전 최고 기록인 6.4%를 훌쩍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수도권 시청률 역시 8.2%(광고 제외)를 기록, 지난주 5.8%에 비해 2.4%P 대폭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와 김태우X월미도 작은 거인이 출연해 ‘제3대 판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가수는 데뷔 46년차 가수 양희은이었다. 평소 음악 예능 출연을 하지 않는 양희은의 등장도 신선했지만, 더 놀라웠던 것은 양희은이 보여준 특별한 무대의 가치 그리고 그녀의 눈물이었다.
양희은은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 불문하고 자신의 노래를 함께 불러준 시청자들의 VCR 영상에 눈물을 흘렸고, 이어 세 팀의 판듀 후보들이 부르는 ‘아침이슬’을 듣고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양희은은 후배가수 악동뮤지션과 ‘엄마가 딸에게’를 함께 부르는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원곡과 다르게 이수현과 이찬혁이 각각 딸과 아들로서 곡의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했고, 특히, 이찬혁은 직접 쓴 가사로 랩 무대를 선보여 원곡에 버금가는 가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날 양희은은 ‘사당동 쌍보조개’를, 김건모는 ‘마산 설리’를 최종 판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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