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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윔블던 2관왕. (사진=JTBC 뉴스 캡처) |
흑진주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석권했다.
비너스 윌리엄스(36·미국)와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 자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서 티메아 바보스(23·이탈리아)-야로슬라바 시베도바(29·카자흐스탄) 조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흑진주 자매는 통산 6번째 윔블던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 2000년과 2002년, 2008년, 2009년, 2012년, 2016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또 메이저대회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흑진주 자매는 총 14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세레나는 복식 우승 후 단식 결승에도 나서 ‘세계랭킹 4위’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를 2-0(7-5 6-3)으로 완파했다.
세레나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준우승의 아쉬움 떨쳐내고 통산 7번째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언니 비너스는 경기장에서 동생을 응원했다.
윔블던에서 예열을 마친 윌리엄스 자매는 내달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서 복식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