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파크원 개발에 KB국민은행에 이어 NH투자증권이 뛰어들어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총 2조3천억원 규모의 파크원 개발사업은 옛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오피스타워 2개동, 호텔 1개동, 쇼핑몰 1개동을 짓는 것으로 2007년 삼성물산이 착공했지만 토지 소유주(통일교)와 시행사(스카이랜) 간 소송으로 2010년 후 공사가 `올스톱`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파크원 금융주관사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이 GIC(싱가포르투자청)와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 중이고, 최근 NH투자증권이 국내 자본(NH 금융계열사, 연기금 등)과 손을 잡고 시행사인 Y22디벨롭먼트에 오피스 매입을 제안한 상황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크원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고,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주 중 오피스 선매입 계약(MOU)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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