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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은 싱가포르에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16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서 도시의 자원, 서비스를 관리하고 인프라에 기반한 재해, 교통, 물류 시나리오를 모의 실험해볼 수 있는 기술을 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다쏘씨스템은 보건 및 편의시설, 교통 시스템, 공공 안전, 건축, 비즈니스 활동 및 시설/환경 관리 등 도시에서 나타날 현상과 문제를 미리 보여주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시티` 기반 가상현실(VR) 환경에서 도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는 프로그램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일례로 방문자들이 싱가포르 공식 부스에서 가상 도시 플랫폼 `버추얼 싱가포르`가 어떻게 도시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이용하는지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다쏘시스템은 싱가포르 국립연구재단(NRF), 국토청(SLA), 정보통신개발청(IDA)과 함께 3D익스피리언스 시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들어 온 가상도시 플랫폼 `버추얼 싱가포르`을 제작해왔다.
다쏘시스템은 세계도시정상회의 주제인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 기회의 혁신 도시’에 맞춰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 및 개발 전략을 포함한다.
회사는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 소비량의 과반을 차지하고 세계 탄소 배출량의 80%를 방출해 세계 인구 75%는 오는 2020년까지 도시에서 거주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회사는 도시의 문제를 사람 중심의 도시 계획 및 재활 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니카 멩기니(Monica Menghini) 다쏘시스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우리는 도시 계획을 위한 협업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하기 위해 가상세계와 공존하는 도시 개발의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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