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이메일 및 메신저, '비정상회담' 대표들의 생각은?

입력 201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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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퇴근 후 이메일 금지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106회에는 남아공 대표 `페드로`, 중국 대표 `왕심린`이 일일 비정상대표로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오헬리엉은 프랑스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퇴근 후 이메일 금지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퇴근 후 문자, SNS 등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없도록 하는 일명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먼저 오헬리엉은 "퇴근 후 주말에는 가족과 보낼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퇴근 후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크는 `상사`의 입장에서 "퇴근 후에 연락을 한다는 건 그만큼 급하다는 뜻! 나도 급한 일이 있어 퇴근 후 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맞서 뜨거운 토론을 예고했다.

한편, MC 전현무는 "한국의 직장인들은 카톡 등 메신저로 인해 주당 평균 11시간씩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며 `카톡 감옥`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한국의 업무 현실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한국에서 겪은 `단체 카톡방 회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특히 단체 카톡방에 행복한 일상을 일방적으로 꾸준히 올리는 한 멤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한국 대표로 민경훈이 출연, 멤버들과 함께 개인과 국가에 대한 `흑역사`, 그리고 `잊힐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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