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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 레스너와 마크 헌트. (사진=스포티비 캡처) |
지상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15년 만에 매각된다.
미국 일간지 폭스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UFC가 인수금액 40억 달러에 새로운 주인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WME-IMG, Silver Lake, KKR, MSD 캐피탈 등 4개 그룹이 합쳐진 컨소시엄이 UFC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40억 달러(약 4조 5,9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UFC는 지난 1993년 11월 12일 미국 덴버에서 첫 경기를 열었다. 이후 2001년 로렌조 퍼티타(회장) 형제와 데이나 화이트(대표)가 200만 달러에 공동 인수한 뒤 메이저 단체로 성장했다.
퍼티타 형제가 UFC 지분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약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퍼티타 형제는 초기 인수 금액에 2000배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이게 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UFC의 매출은 2억~2억5천 달러에 이른다. 또 전 세계에 판매하는 TV 중계권과 부수입 등을 포함하면 매년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