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자신’ 민경훈이 “이제 새로운 별명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106회에는 한국 대표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출연했다. 민경훈은 최근 ‘예능 울렁증’을 극복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MC들(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일하게 ‘강호동’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극찬했다. 멤버들 역시 앞 다투어 그의 ‘대표곡’과 예능 활약상을 이야기해 민경훈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출연진은 10년 동안 ‘쌈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민경훈과 각자의 ‘흑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알렉스는 “첫 녹화 때 요들송을 불렀던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지만, 도리어 ‘실력 재검증’을 요구한 멤버들로 인해 다시 흑역사(?)를 써야 했다. 이어 민경훈도 본인의 ‘흑역사’를 소개하며 “내 노래만 남기고 다 지워버리고 싶다”며 분노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저마다 민경훈의 새 출발(?)을 위해 ‘쌈자’를 대신할 ‘새로운 별명 짓기’에 도전했다.
또한 멤버들은 각 나라별로 잊고 싶은 부끄러운 ‘흑역사’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특히 기욤은 평소 다른 문화에 대해 포용적이라 알려진 캐나다의 ‘의외의 흑역사’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 외, 프랑스의 `퇴근 후 이메일 금지법`, 그리고 캐나다의 `안락사 법안`을 둘러싼 멤버들의 불꽃 튀는 토론은 11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