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사상 최고치··다우 0.44% 상승 마감

입력 2016-07-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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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미국 경제 개선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9p(0.44%) 상승한 18,226.9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EPA 연합뉴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6p(0.34%) 높은 2,13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8p(0.64%) 오른 4,988.6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015년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를 넘어섰고,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기업 중에서 76개 기업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된 자금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과 씨티그룹은 각각 0.7%가량 상승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말 1급 비밀의 테슬라 `마스터플랜`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3.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주식시장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형 은행의 대표들이 실적 발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을 어떻게 진단할지도 주목할 전망이다.

뉴욕유가는 뉴욕증시 강세 등 위험거래 증가에도 전 세계 공급 우위 장세 재개 전망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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