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자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중앙아시아 인프라·플랜트 개발의 특징과 현황을 분석하고, AIIB를 비롯한 다자개발은행의 투자 전망, 한국기업의 전략적 진출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수은은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플랜트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에너지 생산국들에서 에너지플랜트 건설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것과 함께 송배전망, 태양광 발전수 부문의 진출을 추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운송과 통신산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상하수 처리, 폐기물 처리 등의 환경 개선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아시아 인프라 개발 참여방안으로는 AIIB, ADB, EBRD 등 다자개발기구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중앙아시아 국부펀드와의 협력을 모색해 이들이 주도하는 인프라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 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중앙아시아 국가의 경우 투자 재원 부족으로 금융지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부와 건설 기업,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세계 건설시장의 침체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플랜트 개발 현황이나 개발 전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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