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016년 7월 채권시장 지표 및 6월 채권시장 동향` 자료에서 설문에 응답한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 102명의 91.2%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록 브렉시트에 따른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장기화가 금리 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미 한국은행이 6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한 차례 단행했고 이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지속돼고 있다"며 당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리·물가 관련 채권 시장 심리는 호전돼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전월보다 12.7%p 상승한 29.4%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낮아진 금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지만,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글로벌 안전 자산선호,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 등과 같은 금리 하락 요인이 있어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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