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주요국 장기금리 하락, 브렉시트 후폭풍 여전

입력 2016-07-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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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박혁수 대신증권 채권팀 팀장
    지난 주말 채권금리의 반등은 의미있는 반등이라기 보다 금리인하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으며, 2분기 월평균 고용증가율은 14만 7,000명에 그쳐 (1분기 19만 6,000명)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이는 고용지표 호조 이슈가 브렉시트의 이슈에 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것은 단기 영역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며, 장기물의 금리하락룸이 크고 브렉시트 이후 대내외적 성장 하방리스크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3년 평균 금리를 고려해본다면 지금 보다는 소폭 상승하겠지만 현재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금리가 하향조정 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금통위는 8~9월에 금리인하를 25bp정도 한 차례 인하할 수 있다. 정부의 세출추경 10조 원 편성과 증대되는 하방리스크에 대응해 추경과의 정책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정경제전망도 추경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를 감안해 2.8%의 성장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 노멀시대에 따른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 되어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 시 기대수익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또한 단기 투자로 3분기 중반 이익실현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4분기 이후부터는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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