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난 국민 개그우먼”...황당 루머에 해명 ‘땀나네’

입력 2016-07-13 00:00  




김신영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성 연예인들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김신영 해명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사회 뉴스로 부각될 정도다.

김신영 해명의 핵심은 인기 개그우먼 김신영(32)이 지난 12일 자신을 둘러싼 동영상 추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는 것.

김신영은 이날 낮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던 중 "인터넷에서 제 이름이 거론된 동영상이 돌아다닌다. 저는 외로운 사람이라 (동영상) 찍을 일이 없다"고 전제한 뒤 "저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기가 막힌다. 동네마다 김신영 닮은꼴은 남녀 불문하고 두 명씩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달 초부터 `김신영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김신영과 닮은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이 떠돌았다.

일각에서는 실체 없는 동영상부터 카더라 통신의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로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사태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걸그룹이나 영화배우가 아니라 이제는 개그우먼으로 범죄의 대상이 옮겨졌다”며 “단순히 정신적 피해를 주는 수준을 넘어서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근거 없는 루머는 스타들에게 비수를 꽂는, 위험한 무기”라며 “동영상 루머는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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