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입건, 대낮 차 안에서 음란행위 "순간 성적충동 느껴"

입력 2016-07-13 07:14   수정 2016-07-13 08:56


`음란행위` KT 위즈 김상현 입건됐다.
김상현 입건 관련 1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의 한 이면도로에 정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 A씨(20·여)를 보며 자위행위를 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김상현은 이날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던 중 A씨 앞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 문을 연 채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김상현은 원정경기 출전을 위해 익산에 내려와 있었다.
김상현은 A씨와 눈을 마주치자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나 차량 번호를 외운 A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김상현은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현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음란행위 혐의 기사가 보도된 후 3회 김연훈으로 교체됐다. kt 위즈에 따르면 조범현 감독은 김상현 입건 사실을 경기 시작 후 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상현 음란행위 혐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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