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닥터스’에서 극과 극의 감정연기를 앞세워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회에서 이수정(임지연 분)이 수전증을 치료하기 위해 홍지홍(김래원 분)에게 ‘어웨이크 서저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은 자신의 양궁 선수 생활을 위협하는 수전증을 없애기 위해 지홍에게 어웨이크 서저리를 받게 되고 수술이 시작되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손 떨림도 계속되자 겁을 먹는다. 이후 시야가 흐려지며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수술이 잘못 된 것이라 느끼던 수정은 이내 손 떨림이 멈추고 시력도 돌아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임지연은 극 중 수전증을 고치기 위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던 도중 떨림이 멈추지 않고 눈마저 보이지 않게 되자 급격히 흥분하며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으로 안방 팬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주었다.
또한 더 이상 떨지 않는 자신의 손을 보게 되고 예전처럼 양궁 활시위를 당겨본 임지연은 감각을 되찾은 것을 느끼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양궁 선수로서 명예를 되찾고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 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짧은 순간에도 불안함과 기쁨의 극과 극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임지연은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며 전개에 긴박감과 재미, 감동을 더해 호평을 받았다.
임지연은 "짧지만 좋은 작품에 참여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닥터스’ 제작진 분들께 감사 드린다. 조만간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