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이하 `W`)`의 2차 메인 예고가 공개 됐다. `심쿵`을 유발하는 키스신부터 눈길을 모으는 현실과 만화의 세계, 그리고 의미심장한 대사까지 기대작의 예고편답다.
오는 20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수목 미니시리즈 `W`는 13일 오전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2차 메인 예고를 공개했다. 특히 이 영상에는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담겨있어 벌써부터 다음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성무(김의성 분)의 최고참 문하생 수봉(이시언 분)의 헐떡이는 대사와 웹툰 작가의 실종으로 시작한 예고는 바로 웹툰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의 피습 장면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오연주(한효주 분)와 피흘리는 강철의 강렬한 첫 만남, 연주의 신분을 의심하는 강철의 비서 윤소희(정유진 분), 만화 주인공이 되어 오연주를 찾는 강철, 철연주 커플의 키스씬, 강철의 교통사고 장면과 "오늘이 마지막회가 될거야"라는 오성무의 목소리 등 매장면 하나하나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아무래도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를 쥔 것 같으니까" "오연주씨, 정체가 무엇입니까"라고 감정의 긴장선을 고조시키는 이종석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나도 모른단 말이예요"라며 오열하는 한효주의 표정과 대사는 시청자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일(수) 방송 예정인 `W`는 현실세계의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이다. 주인공 강철이 현실 세계가 아닌 `웹툰` 속 인물이며 강철의 열혈팬인 오연주가 웹툰 속으로 들어간다는 파격적인 설정 자체가 신선하다. 거기에 예고에서 보다시피 웹툰과 현실, 두 개의 세계의 만남을 일러스트와 실사가 계속 바뀌여 보여줌으로서 보는 이의 시각적 충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철연주` 커플로 불리는 이종석 한효주와, 파격적인 소재와 독특한 상상력의 최고봉 `나인`의 송재정 작가, 그리고 유머와 스타일을 갖춘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의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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