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더욱 까다로워진 수익률 사냥…'아시아 회사채' 매력적"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7-13 16:59  

블랙록은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있어 수익률 사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벨린다 보아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와 각국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글로벌 리스크 증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3%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채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아 대표는 "미래의 시장 수익률은 지금까지 봐 왔던 수준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원한다면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증가시키거나 위험 자산군으로 이동함으로써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블랙록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현 상황에서 투자등급 회사채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채권은 저금리 환경 내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니라지 세스 블랙록 아시아 크레딧 채권운용팀 대표는 "아시아의 회사채는 미국과 유럽의 투자등급 회사채보다 높은 채권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국, 그리고 호주에 투자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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