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삼성ABF 인덱스증권투자신탁(A)`, `교보악사Tomorrow 장기우량증권투자신탁K-1 클래스A`, `한화단기국공채증권투자신탁 종류C` 등 3개 펀드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65%에 달했다.
2005년 설정된 삼성자산운용 상품은 지난 11년간 누적 수익률이 84%로 가장 높았다.
출시 10년째를 맞은 교보악사 상품은 62%, 한화자산운용 상품은 50%의 수익을 올렸다.
3개 펀드 외에 설정액이 5천억을 넘는 나머지 3개 상품(삼성·키움·한국투자)은 출시된 지 1~2년 된 펀드였다.
이들 펀드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3%.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1.97%)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원금만큼은 지키려는 보수적 투자자들이 자산 대부분을 은행에 맡기는 경향이 아직 강하다"며 "안전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자산 일부를 채권형 펀드에 오래 묵혀두는 것도 좋은 재테크 수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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