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종영 1회를 남겨둔 가운데, 황정음과 류준열의 애틋한 이별 데이트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15회에서 황정음과 류준열이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마지막 이별 데이트에서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제수호(류준열 분)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 심보늬(황정음 분)는 결국 말없이 그를 떠났고 수호는 사방팔방으로 보늬를 찾아 헤맨 끝에 결국 그녀와 마주했다. 수호는 자신을 보며 뒷걸음질 치는 보늬에게 “나 헤어지러 왔어요”라며 아름다운 기억을 끝으로 헤어지길 권했고 두 사람의 이별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어 보늬를 위해 거리를 두고 걷는 수호와 그의 손을 잡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는 보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특히 “안녕”이라는 말로 담담하게 돌아선 수호가 힘겹게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은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보늬와 헤어지기 직전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녀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액운 때문에 불안해하는 보늬를 배려하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보늬가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수호와 함께할 용기를 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해피엔딩에 응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보호커플, 이별 데이트에 저까지 울었어요! “안녕”이라는 말이 원래이렇게 슬펐나요?”, “서로를 등지고 우는 모습에서 사랑이 느껴져 더 슬펐어요”, “류준열, 역시 포모남의 정석! 이런 일편단심 남자가 또 있나요?”, “벌써 마지막회라니 믿기지 않는다! 해피엔딩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과 류준열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4일 밤 10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